사단법인 한국전문면접관협회(회장 손원형)는 면접관 교육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‘산업·직무별 면접관 역량카드’를 개발·출시했다고 밝혔다. 이 도구는 면접관이 산업·직무·역량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고, 질문과 평가를 체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.
이번에 선보인 역량카드는 공공기관용, 사기업용 두 가지 세트로 구성되며, 각각 산업 이해 카드, 직무 탐색 카드, 역량 평가 카드로 세분화되어 있다.
▶ 산업 이해 카드는 주요 산업별 인재상, 트렌드, 핵심 직무, 평가 시 고려사항, 추천 질문 등을 담았으며
▶ 직무 탐색 카드는 주요 직무별 수행 활동, 요구 역량, 이슈 사항, 성과 지표, 평가 시 고려사항, 추천 질문 등을 수록하고 있다.
▶ 역량 평가 카드는 평가 역량별 정의와 구성요소, 행동지표, 추천 질문 등을 포함하고 있다.
산업 이해 카드는 공공기관 8대 산업과 사기업 14대 산업으로 구성되며, 직무 탐색 카드는 공공·민간 공통 직무를 바탕으로 일반직과 기술직 등 총 20개 직무를 정리했다. 역량 평가 카드는 태도·관계·성과·리더·전문 등 5개 역량군으로 분류하여 총 25개 역량 카드로 이뤄져 있다.
세 가지 카드를 함께 활용하면 산업·직무·역량 간 연계를 기반으로 면접 질문을 설계할 수 있어, 평가의 신뢰도를 높이고 면접관의 전문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. 역량카드는 인사, 채용, 경영, 심리학 등 다양한 전공과 실무 경험을 지닌 한국전문면접관협회 임원과 협회원이 공동 연구·개발했다.
손원형 협회장은 “산업·직무별 면접관 역량카드는 사용자 친화적으로 설계되어 면접관이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명확히 인식할 수 있게 돕는다.”며 “공공기관은 물론 금융권, 대기업, 중소기업, 대학 등 다양한 조직의 면접관 교육 현장에서 폭넓게 활용되길 바란다”고 말했다.
(사)한국전문면접관협회는 이번 도구가 면접관 역량 강화의 출발점이자, 면접관 교육 목표를 구체화하고 효과적인 학습 환경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. 이를 통해 공정하고 전문적인 채용문화 확산의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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